회사를 4번 이상 다니며,특히 정규직으로서 처음 다니기 시작하며 인턴과 신입의 차이가 무엇인지,신입 (소위 2년차까지) 과 그 이상 년차의 차이가 무엇인지,막내의 위치가 어떤 것인지 끊임없이 고찰하게 된다. 그리고 확신하게 된 것은이 부분을 가로지르는 가장 큰 주제가'책임'이라는 영역이다. 책임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째, 내가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 이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일에 있어 내가 맡은 업무를 확실하게 끝내서회사의 성과와 나의 커리어에 기여하는 일. 내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아이러니하게도 이와 정 반대다. 둘째, 책임전가를 막는 책임. 에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말 아냐? 싶지만생각보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억울한 일이 많다. 분명 가능 여부를 묻고나서 일을 처리했는데자신은 컨펌한 적 없다는 ..